동업 계약 전 체크리스트

같이 가게를 차리기 전에 누가 얼마를 내고 어떻게 나누는지, 누가 무슨 일을 하는지, 그만둘 때 어떻게 정산하는지 하나씩 정하도록 돕는 체크리스트입니다.

좋은 사이일 때 정해야 한다

동업은 돈과 일을 나눠 부담을 줄이는 좋은 방법이지만, 가게를 연 뒤 생각이 달라지면 관계와 가게를 함께 잃기 쉽습니다. 대부분의 동업 분쟁은 처음에 말로만 정했거나 아예 정하지 않은 부분에서 생깁니다. 이 체크리스트는 출자와 지분, 역할, 돈 가져가는 방식, 결정 방식, 명의와 세금, 탈퇴, 경업, 사고까지 미리 이야기해야 할 항목을 하나씩 짚어 줍니다.

돈과 일, 둘 다 정하기

누가 현금을 얼마나 내고, 장비나 기술을 낸 사람은 그 가치를 얼마로 칠지 정해야 지분이 나옵니다. 지분과 이익을 나누는 비율이 같을 필요는 없어서, 가게에서 일하는 사람이 월급을 먼저 받고 남은 이익을 나누는 방식도 많습니다. 돈이 더 필요할 때 누가 어떻게 내는지, 중요한 결정은 만장일치인지도 함께 정해 두세요.

명의와 그만둘 때

임대차 계약, 대출, 카드 가맹점이 한 사람 명의로 되어 있으면 그 사람이 빠질 때 가게 전체가 흔들립니다. 공동사업자 등록과 세금 연대 책임, 탈퇴 조건과 지분 정산 방법, 가까운 곳에 같은 가게를 차리지 않는 약속까지 정한 뒤 계약서로 남기세요. 창업 예산은 창업 비용 계산에서, 레시피 보호는 비밀유지 서약서에서 함께 준비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동업은 꼭 계약서를 써야 하나요?

법적으로 계약서가 있어야 동업이 성립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툼이 생겼을 때 정한 내용을 증명할 방법은 계약서뿐입니다. 이 체크리스트로 합의한 내용을 정리해 계약서로 남기고, 금액이 크다면 변호사 검토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공동사업자로 등록하면 세금은 어떻게 되나요?

소득은 지분 비율대로 나눠 각자 종합소득세를 신고하지만, 부가세나 원천세 같은 가게의 세금은 공동사업자가 연대해서 책임집니다. 한 사람이 세금을 내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청구될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이 그만두고 싶으면 어떻게 하나요?

미리 정해 두지 않으면 가장 크게 다투는 부분입니다. 몇 개월 전에 알릴지, 지분은 누가 어떤 가격(출자금, 장부가, 감정가 등)으로 사는지, 가게 이름과 레시피는 누가 갖는지를 계약 전에 정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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