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익분기점 계산법, 하루에 몇 그릇 팔아야 본전일까

2026.10.27

가게를 열기 전이든 이미 운영 중이든, “하루에 얼마를 팔아야 본전인가”는 사장님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숫자입니다. 이 숫자를 손익분기점이라고 하며, 계산 자체는 간단하지만 비용을 어떻게 나누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고정비와 변동비 나누기

먼저 비용을 두 가지로 나눕니다. 고정비는 장사가 잘되든 안 되든 매달 나가는 돈으로 월세, 관리비, 정해진 인건비, 보험료, 대출 이자, 각종 구독료 등이 여기에 들어갑니다. 변동비는 팔수록 늘어나는 돈으로 재료비, 포장비, 카드 수수료, 배달앱 수수료가 대표적입니다. 아르바이트 인건비처럼 매출에 따라 조절하는 비용은 성격에 맞게 나누면 됩니다.

공헌이익률 구하기

판매가에서 변동비를 뺀 금액을 공헌이익이라고 하고, 이것을 판매가로 나눈 값이 공헌이익률입니다. 9,000원짜리 메뉴의 재료비와 포장비, 수수료를 합한 변동비가 3,600원이라면 공헌이익은 5,400원, 공헌이익률은 60%입니다. 한 그릇을 팔 때마다 5,400원이 고정비를 갚는 데 쓰인다는 뜻입니다.

손익분기 매출 계산

손익분기 매출은 고정비를 공헌이익률로 나누면 나옵니다. 한 달 고정비가 월세 200만 원, 인건비 250만 원, 기타 80만 원으로 합계 530만 원이라면 530만 원 ÷ 60% = 약 883만 원이 한 달 손익분기 매출입니다. 한 달에 26일 영업한다면 하루 약 34만 원, 메뉴 평균 가격이 9,000원이라면 하루 약 38그릇을 팔아야 본전입니다. 사장님 본인의 생활비를 고정비에 넣어야 실제로 “먹고사는” 기준이 된다는 점도 기억해 두세요.

숫자를 바꾸는 세 가지 방법

손익분기점을 낮추는 방법은 세 가지입니다. 고정비를 줄이거나, 판매가를 올리거나, 변동비를 줄여 공헌이익률을 높이는 것입니다. 같은 예에서 가격을 500원만 올려도 공헌이익률이 약 62%로 올라 하루 판매 기준이 몇 그릇 줄어듭니다. 배달 비중이 높다면 수수료 때문에 공헌이익률이 매장보다 크게 낮아지니, 매장과 배달을 나눠 계산해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창업 전이라면 회수 기간까지

창업을 준비 중이라면 손익분기점에 더해 들인 돈을 몇 달 만에 회수할 수 있는지도 계산해 봐야 합니다. 보증금을 뺀 인테리어, 장비, 권리금 같은 투자금을 한 달 영업이익으로 나누면 회수 기간이 나옵니다. 사장도구의 손익분기점 계산기는 고정비와 변동비율, 평균 객단가를 넣으면 월·일 손익분기 매출과 하루 판매량을 보여 주고, 창업 비용 계산기와 투자 회수 기간 계산기로 이어서 계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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